일상/일기

2024년 5월 한달정리

twelvevlewt 2024. 6. 3. 02:18

갓생을 빙자한
자기 학대인 것을 부쩍 느끼는 삶입니다.

결국 바쁘게 살다가 탈이 난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이 무리인 상태.
이렇게 살지 마십시오.
 
 


 
 
2024. 05. 01
 

 
오랜만에 만나서 간단하게 술을 마셨습니다.
분명 저번달에도 1일부터 술을 마신 기억이 있는데
무언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2024. 05. 03
 

 
까다로운 금쪽이 케어해 주실 직원 구합니다.
(애인, 가족 x 직원 o)
놀라울 정도로 날 너무 잘아는 사람.
 


제가 걱정하고 있는 걸 어케 알고
저에게 이런 짤을 주시는지...
잘 될 거고 잘되어야 합니다.
전 큰 물에서 노는 게 꿈이거든요.
 

 
꽃 선물은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방에 프리저보드, 조화 많은 사람의 발언)
 

 
행궁동 또 갔습니다.
저번달에 우동을 너무 맛없게 먹어서
이번엔 다른 가게에서 같은 메뉴를 먹었습니다.
진짜 여기가 훨씬 맛있음...
 
📍가게명 📍
배키욘방
 

 
살면서 화성행궁 야간개장 처음 가봤습니다.
낮에 가는 거랑 너무 분위기가 달라서 새로운 느낌.
24년 10월 27일까지 야간개장이니
한 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4. 05. 04
 

 
디테일해진 구름입니다.
유화 재밌는데 한 작품 완성까지 오래 걸리네요.
꼼지락거리며 채색하는 것도 한 몫하는 듯합니다.
 

 
테니스 힘들지만 굉장히 재밌는 운동.
다들 저랑 테니스 배워요. 제발.


오늘의 저녁 냉면.
사진 왜 이렇게 찍었냐고 물어보시면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의 제가 이렇게 찍고 싶었나 봅니다.
 
 
24. 05. 05
 

 
어린이날이라고 마트에서 모루인형 키트 팔길래
냅다 주워와서 만들어봤습니다.
이 기여운 친구는 제 모니터 밑에서
책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이스박스가 먹고 싶어 투썸에 갔는데
뭔 새로운 아이스박스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사 먹어봤는데 그냥 먹던 거나 먹을걸
후회했습니다.
 
 
24. 05. 06
 

 
갑자기 그림이 그리고 싶어서
물감들을 꺼냈습니다.
아파서 하루종일 앓았으면서
왜 이때 나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절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24. 05. 07
 

 
하트와 고리의 광을 다르게 하여
조금 더 재밌고 귀여운 펜던트가 되었습니다.
 
 
24. 05. 08
 

 
 글램핑 갈 준비 안 하고 모루 삼매경인 사람.
대체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정신 아님.
 
예쁘게 포장해 놓은 친구들은
다른 집으로 입양 보냈습니다.
다들 좋아해 줘서 감사할 따름.
 
 
24. 05. 09
 

 
갑니다, 글램핑.
우당탕탕 글램핑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https://twelvevlewt.tistory.com/33

우당탕탕 글램핑 가기(인천영흥도 글램하이)

요즘 어디에 속해있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어떻게든 도망가고 싶어서 약속이든 뭐든 어마무시하게 만드는 중입니다. 이번에도 아무 생각 없이, 도망가고 싶어서 냅다 칭구들 카톡방에

twelvevlewt.tistory.com

 

 
24. 05. 10
 

 
아침부터 마시멜로 기깔나게 태우는 여성 어떠신가요?
 

 
직구한 MONSGEEK M5가 드디어 왔습니다.
정말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사실 이것도 포스팅 따로 하고 싶었는데
너무 바쁜 관계로 일단 패스하려 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저녁을 빨리 먹었었나... 점심을 늦게 먹었었나...
배가 고프길래 참치포케랑 단호박 리코타치즈 샌드위치
배달시켰습니다.
기대 안 한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었음...
다음번에 또 시켜먹어야징
 
 
24. 05. 11
 

 
물이 조금 더 디테일해졌습니다.
 

 
모든 코치님들의 특징일까요?
힘들다고 해도 모른척하시고, 안 힘들다고 하시는데
아니 제가 힘들다니까요? 제가 안 괜찮다고요ㅠ
 
이날 앞타임 분하고 난전도하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테니스 2시간 치는 거 처음이에요.
근데 저것도 중간중간 재개를 안 누른 시간ㅎㅎ...
 
 
24. 05. 12
 

 
좋은 짤을 봐서 저장했습니다.
그럴 수 있겠다.
그럴 수 있겠다.
그럴 수 없어 ㅆ..
 

 
잘 쉬고 있는데 갑자기 출근합니다.
아부지 누가 주말에 출근시키는데요...
 
 
24. 05. 13
 

 
2년 만에 예매해 보는 주류박람회.
드디어 갑니다.
나 드디어 간다고~!~!~!
 


분명 졸업한 지 한참 지났는데
학원 개강을 했더니 과제 폭탄 맞았습니다.
이 기분 마치 복학생이 된 기분.
 
24. 05. 14
 

 
친구가 입크페스티벌 당첨돼서 같이 갑니다.
앗싸 한요한 보러 간다!
GIVE ME THAT YOHAN.
 
 
24. 05. 15


너무 바쁘게 살아서 적당히 살고 싶다고 했지만
본인 성격상 절대 안 됨.
 

 
글램핑 포스팅 올렸는데
친구들이 잘 봤다고 하더라고요?
전 올렸다고 말한 적이 없어서 어케 아냐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
개같이 접속.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개같이 쓰겠습니다.
 
 
24. 05. 16
 


술을 마셨습니다...
새벽에 속 뒤집어져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 몸을 이끌고 다음날 학원 간 나
칭찬해.
 
 
24. 05. 17
 

 
자리 없음 이슈로 책상에 있는 엠스톤키보드...
책상 위 선반에 엠스톤1, 닌자1...
 
 
24. 05. 18

 
이번주도 테니스 출근.

 
과제하는데 현타가 심하게 왔습니다.
하지만 예쁜 내 컴퓨터보고 기분 풀기.
 
 
24. 05. 20
 

 
최애 술집 출근!
오늘은 사장님이 안 계시더라고요.
항상 계셔서 헉 사장님 바뀌신 건가...?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출근 못 하신 거였습니다.
 
 
24. 05. 21
 

 
인생은 작업의 연속.
작업하고 작업하고 작업만 하는 사람입니다.
 
 
24. 05. 23
 

 
이 날은 뱅글팔찌를 만들었습니다.
곡선이지만 각이 살아있는 뱅글팔찌.
 
이제 톱질 마스터한 것 같습니다.
반듯하게 잘 잘라요✌
 

 
일정 테트리스 중입니다.
이런 스케줄이 3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면
믿을 수 있으실까요?
 

 
멍멍이가 차에 타서 세차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 야간 세차했는데 시원해서 좋지만,
벌레가 너무 많습니다.
진짜 제발 절로가ㅠ
 
 
24. 05. 24
 

 
작업하다 냅다 맥주 까는 사람입니다.
이젠 술 마시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
이 말의 뜻은 컨디션이 개 망했다는 뜻입니다.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사진 한 장 찍어줬습니다.
날 따뜻하지?
 

 
또 술 마시는 사람입니다.
1차, 2차, 3차, 4차, 5차까지 간사람...ㅋㅋ
칭구가 냅다 탕후루 사 와서 먹었습니다.
 

 
집 가는 길에 택시기사님을 잘 만나서
타자마자부터 내리기 직전까지 차얘기를 엄청했습니다.
결과는 기사님이 손세차카페를 추천해 주셨고,
아버지께 우루스 하나 사달라고 하란 말.
 
 
24. 05. 27
 

 
주차장 가는 길에 찍었습니다.
분수 이쁘지 않나요?
주차장 가는 길 기분 아주 좋습니다.

 
 집 가는 길에 이상하길래 찍었습니다.
대체 아이오닉에 포르쉐 왜 붙어있나요?
 

 
오늘 저녁 해장국.
왜 줄 서서 먹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본인취향도 엄마취향도 아닌 집.
 
 
24. 05. 28
 

 
📍가게명 📍
머드포레스트
 
창문으로 거북이가 보입니다.
아주 귀여움...
물 들어와도 저 거북이가 살아있는지 궁금합니다.
물어볼걸 그랬나...
 

 
노가리해변에 해식동굴이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가는 길 내내 아니 있긴 해? 맞아? 하면서
의심만 엄청 했는 데 있더라고요...?
의심하지 마세요.
당신이 가고 있는 그 길 가는 길 맞습니다.

 
알려드리자면...
노가리해변 찍으시고 길 있는 곳으로
그냥 쭉 들어오시면 왼편에 배가 보입니다.
 
주차하시고 길 있는 곳으로 쭉 들어가세요.
의심스럽지만 그냥 쭉 들어가세요.
그럼 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양꼬치
운전해서 술을 못 마신 게 한입니다.
 

 
나도 미하라야스히로 생겨따!!!
감사합니다. 잘 신을게요🥰
 
 
24. 05. 29
 

 
지친 본인을 나타내는 짤.
정말 쉬고 싶다.

 
생각을 그만해야 하는데 어케 하는 건가요?
저는 스트레스받거나 생각이 많아지면
잠을 못 자는 사람이라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더 빡쎄게 사는데
요즘은 이렇게 힘들게 지내는데도
잠이 잘 안 와서 죽을 것 같습니다.
 
 
24. 05. 30

 
 세공까지 마쳤습니다.
이번에도 광 다르게 마무리하기.
앞면은 빤짝빤짝 광내고,
윗면·아랫면은 다이아몬드
이렇게 다르게 광내는 게 더 이쁩니다.
 
은세공하시는 분들 다르게 세공해 보시길 추천.
 

 
너무 공감 가서 주워왔습니다.
화 안 났습니다.
기 빨렸습니다.
 
 
24. 05. 31
 

 
말 꺼냈다가 본전도 못 찾는 제 친구입니다.
본인 1인분도 못 먹어서 뷔페 안 갑니다.
 
 
 


 
 

너무 힘들다고 느끼는 한 달이었습니다.
 
생각과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본인 스스로 끝까지 몰아가는 사람이라
더 힘들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살면 분명 탈이 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다른 방법이 있는지 모르기도 하고,
다른 방법을 시도하기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이 방법만 밀고 나가는 것 같습니다.
 
벼랑 끝에서 항상 아슬아슬하게 사는 사람의 5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