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한달정리
새로운 시작의 달 3월.
한 달 정리지만 3월 중순에 쓰고 있습니다.
이유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
3개월 간 시간이 남들보다 바쁘게
흘러갈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조금 덜 바쁘고,
덜 숨이 막히는 3개월이 되길 바라며,
지금부터 찬찬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5. 03. 01
엄마랑 동생이랑 샤브샤브 먹으러 갔습니다.
동생이 맥주 마실때는 버틸만했는데
막걸리 시키니까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하지만 이 악 물고 참아.
약간 저 흰 강아지 저 같아서 저장했습니다.
야. 똑바로 말해라.
25. 03. 02
풀로 돌아가는 나으 컴퓨터.
램을 좀 더 박을껄 그랬습니다.
지금 추가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재고가 없던데요...
+ 추가
돈 없어서 4070ti 박았더니
풀로 돌아가네요...
아빠가 할머니집 다녀오는 길에 사 왔습니다.
진짜... 회는 왜 언제나 맛있을까요?
25. 03. 03
아 파일 잘못 들고 왔습니다...ㅋㅋㅋ
프로젝트 파일이 많아지니까 매번 헷갈리네요.
25. 03. 04
엄마랑 점심 먹으러 왔습니다.
얼마 만에 오는 최애 콩나물 국밥집인가.
번호판이 왜 필요해~~~
종이 찢어 쓰면 돼~~~
엄마가 옆에서 계속 쓸건데 하나 파는 게 좋지 않을까?
번호 새로 파면 하나 파도록 하겠습니다.
울 쌤 찾아 따라가서 톤다운 했습니다.
수원인 여러분,
캐치헤어 인계점 - 연선원장님
머리 하세요...
까다로움 극치를 달리는 본인이 2년 넘게 정착한 곳...
https://naver.me/xSFaLX1p
네이버 지도
캐치헤어 인계본점
map.naver.com
스테이 어쿠스틱 버전이 더 좋은걸요...
음원 안 내주십니까.
25. 03. 05
돌아왔다. 황덕수.
지금 딱 이대로 있을게요
이 설레임마저 실망이 될게 너무 뻔하니
My soul cries
내 마음이 닿는 곳
시들기만 해서
그댄 가까이 오면 안 돼요
내가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Stay away before you find my
Paul Blanco - EASY
25. 03. 06
엄마랑 밥 먹기
뭔가 좀 덜 맛있었습니다...
정신이상으로 인하여,
색종이를 존나 접어.
본인 집에 본인이 접은 색종이들 널렸습니다.
참외가 엄청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단 참외 정말 오랜만에 먹어봤습니다.
누가 누가 잘 접나.
작업의 노예가 되.
25. 03. 07
인생 현타가 시게 와서 인스타 비활 돌렸는데
칭구의 재밌는 일을 보기 위하여 비활을 풀어..
ㅋㅋㅋㅋㅋ뒤지게 데인 본인.
칭구들이 보자마자 울지 마.
세상이 저 빼고 다네요.
진짜 아무도 날 모르는 곳으로 도망가고 싶다.
25. 03. 08
이주 테니스를 못 쳐서 오늘만 기다렸습니다.
한 15분 쳤나... 앞이 안보이더라고요?
가끔 그런 일 있어서 금방 돌아오겠지 하고
코치님 저 물 좀 마시고 올게요 했는데,
앞이 하얗게 보이고,
머리도 핑 돌고,
숨도 너무 차고,
소리도 멍하고 울리게 들려서
레슨 중단...
너무 속상한 하루였습니다.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 없어.
스토크 축구하길래 봤습니다.
중간에 막내가 화면을 가려서 비키라 하자마자
골 먹혀서 걍 포기한 내가 되.
여기는 일방통행인데,
역주행하는 차량 1872048710대.
25. 03. 09
아ㅋㅋㅋㅋ애증이라고요;;
엄마가 칼국수 맛집이라 해서 갔는데
3시에 갔거든요?
근데도 웨이팅 있어서
카페부터 갔습니다...
쫀득 쿠키 맛있어용.
그냥 제 신발이 이뻐서 찍었어요.
오늘의 밥이.
25. 03. 10
오늘의 밥이.
음쓰 비주얼이긴 한데,,,
무슨 된장 어쩌고였습니다...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비주얼이 그래서 그렇지...
팀플 합격했다고 연락 왔습니다.
3개월 동안 잘 버텨보자.
제발 잘 버텨줘.
이젠 나도 나를 못 믿겠어서
나도 내가 너무 무섭다.
흙 묻은 감자상에
무릎엔 기염뽀짝 밴드...
황희찬 안 좋아하기 어떻게 하는데.
25. 03. 11
이거 전부 저인데요...?
선물 받았습니다...
배지는 책상 위에
자석 쿠로미는 본체에
큰 쿠로미는 아디다스 가방에.
쿠로미 좋아하는 거 기억하고,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25. 03.12
어떻게 하면 일에서 벗어날까요...?
이걸 쓰는 와중에도 저는 일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칭구가 노량진에 조개 사러 가고 싶다하길래
나가고 싶어서 냅다 나갔습니다.
꼬막도 사고, 칭구 데려다주는 길에 한강 들렀다가,
맥 DT 갔다가, 칭구 내려주고, 집에 오기.
이거 덕분에 조금 숨통이 틔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25. 03. 13
꼬막지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25. 03. 14
이거 확률 맞아요?ㅋㅋㅋ
진짜 너무 안 나오는데요.
A매치 한다길래 예매했습니다.
사실 축협 보면 안 가는 게 맞습니다...
근데 황희찬, 배준호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25. 03. 15
코치님 저 남칭구 만들어주시나용?!?!?
맥주 마시다가 인형 뽑기하고 싶어서
아빠가 준 오천 원 쥐고 나갔습니다.
아주 기여운 칭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25. 03. 16
so slow it down, take a moment now
we're too young to drown deep in dirty waters
full od hopeless doubt, let me pull you out
let me hold you now, let me slow it down
Benson Boone - Slow It Down
셀프네일을 조져.
힘들어서 마지막에 오버레이 대충 했더니
조그마한 친구들이 다 떨어져서
보수공사를 해주엇슴미다.
25. 03. 17
네일을 얻고 반지를 잃었습니다.
25. 03. 18
눈이 너무 건조해서 "담굴 순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5. 03. 19
얼죽아, 감기에 지다.
25. 03. 20
님 누구세요?
날이 좋네요...
하지만 난 학원을 가.
감기지만, 축구에 맥주가 빠질 수 있나요?
냅다 맥주를 까버려~~
감기 심해짐 엔딩.
황희찬 나가고 배준호 들어오는 거 보고
칭구가 디엠 왓습니다.
희찬오빠 나가도 나한텐 준호가 있어.
25. 03. 21
우리집 식구, 본인 칭구 편먹고,
저를 괴롭힙니다.
이거 맞냐고...
이거 딸 학대야.
야... 넌 왜... 칭구 꿈까지 가서
니 취향 티 내고 오는데...;;;
엄마랑 월남쌈을 먹어.
25. 03. 22
아니 유니티 왜 이래요?
무한로딩에 어케 돌려서 다운로드하면
중간에 에러 나서 다운 안되는데 이거 맞아요?
유니티 사용하시는 분들 어케 사용합니까?
결국 하루 종일 유니티랑 싸우다가 제가 이겼습니다.
유니티 정신 차려라.
어도비 같은 행동 하지 말라고.
허어어엉ㅠㅠㅠ
테니스 치다가 뒤에 카트 있는 거 모르고
휘둘러서 찍혔습니다...
내 소중한 라켓...
25. 03. 24
컴터가 하루 종일 돌아가면,
방은 동남아가 되.
감기가 더 심해져서 병원을 바꿨습니다.
무슨 약이 한 바가지인데...
이 약으로 바꾸자마자 순식간에 다 낫는 것
실화입니까?
25. 03. 25
바람이 엄청 불어.
칭구랑 추꾸보러 간댜~~
주차가 정말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결국 그냥 건물 주차장에 주차하고, 커피 마셔서
할인받고, 주차요금 15,000원 내고 왔습니다.
이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추꾸보러 가기 전에 밥 먹어.
동태탕 먹으러 갓는데, 양이 너무 많았구요...
건너 건너 앉은 할아버지 술주정 때문에
시끄러웠습니다....
아니 왜 내 옆에서 샤우팅 해.
술 마셨으면 입 닫고 곱게 집 가서 자.
축구 직관 처음입니다.
생각보다 자리 너무 좋구...ㅠ
희찬오빠...❤
당신만 기다렸어...
결과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그랬지만...
이거 덕분에 열심히 일 하고 있습니다.
배준호는 명단에 없어서 조굼 슬퍼...
25. 03. 26
엄마가 밥 하라 해서 했는데
과연 성공했을까요?
물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25. 03. 27
시계의 계절이 돌아온다.
집에 있는 다른 시계 약 갈아 줘야겠어요.
이 시계 작년에는 정말 딱 맞았는데...
오늘 껴보니까 너무 커졌더라고요...?🤦♀️🤦♀️🤦♀️
나한테 스트레스 준 새끼 가만안둔다.
25. 03. 28
D-69
25. 03. 29
매주 실력이 늘어서 칭찬받는 삶.
정말 행복합니다.
미피줄이 보여서 파란색으로 샀습니다.
과연 제 손목에 맞을지... 걱정이 되네요.
한 캔만 마셔도 얼굴 시뻘게지는데,
죽을 때인가요.
25. 03. 30
사랑에 빠져.
작업하느라 경기를 못 봤습니다...
테이핑이 없으면 작업을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하루 종일 컴터를 하고 있으니
손목에 무리가 점점 더 오더라고요?
며칠 전엔 와 여기서 좀만 더 아프면 울겠다...
싶어서 잤습니다...
왼손은 그래도 괜찮았는데, 아파오길래
냅다 감는 내가 되.
조금 걱정했지만,
역시 생각이 많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일을 시켜 굴려야 조금 살만 한 것 같습니다.
지금껏 단점 없는 장점이었지만
지금은 손목 건강 이슈라는 단점이 생겼네요.
날씨가 오락가락하지만, 꽃들도 피는 좋은 날들이기에
주변 구경도 좀 하고,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시길.
본인은 출시까지 죽은 듯이 지내보려 합니다.
3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