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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CREED ORIGINAL VETIVER, ABSOLU AVENTUS 소개(잡담을 곁들인) 본문
안녕하세요
또 한 달 만에 돌아온 향수소개입니다
대체 왜 이렇게 텀이 기냐고 물어보시면
이게 또 말이 길어집니다.
제 일상을 살펴보시면 시간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두 번째는 크리드를 얘기해볼까 합니다.
| CREED |
ORIGINAL VETIVER
ABSOLU AVENTUS
사실 크리드 향수에 대해서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근데 친구가 한번 크리드를 뿌리고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제 취향인 거 아닌가요?
그때 향수가 아마
어벤투스 or 실버마운틴워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향이 좋으면 뭐 하나요.
가격이 너무 사악한걸요...
그래서 항상 아 크리드 사고 싶다만
17239372번 말하는 사람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일본여행을 가게 되어
"아 이건 조금이라도
크리드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하며
시향을 위해 백화점으로 달려갔습니다.
시향은
오리지널 베티버, 앱솔루 어벤투스 등
다양하게 했습니다만
여성라인은 저와 친구들 모두 불호였습니다.
저희만 그런지 몰라도 크리드는 여성라인보다
남성라인 향을 더 잘 뽑는다고 느꼈는데
다른 분들도 그런가 궁금해지네요.
오리지널 베티버는
우디계열이긴 하지만 가벼운 느낌의 우디와
풀밭의 느낌이 느껴지는 시원한 향
앱솔루 어벤투스는
탑에 시트러스가 존재해서인지
잠깐 시트러스가 지나가며 너무 딥한 느낌은 아닌
적당히 무게감 있는 향
이 두 제품 모두 저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특히 앱솔루 어벤투스는 정말
너무 매력적이고, 품고 가지 않으면
눈에 계속 밟힐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아이고 내 통장 눈감아라)
앱솔루 어벤투스를 뿌린 날은
리브르 르 뿌린 날과 동일하게 향수정보와
어떻게 뿌리는 것마다 찰떡인지 묻습니다.
앱솔루 어벤투스…
줄어드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한정이라 더 그런 것이겠죠.
오리지널 베티버는
여름에 뿌린 우디향수가
조말론 우드세이지씨쏠트만 있었는데
오리지널 베티버가 빈 공간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우드세이지씨쏠트는 너무 가벼운 느낌
오리지널 베티버는 보다 조금 더 무게감 있는 느낌
총정리를 해보자면

| ORIGINAL VETIVER |
너무 무겁지 않은 우디향과
우디만이 아닌 시원향 풀향을
가벼운 옷차림에 뿌리기 좋은
계절 상관없이 뿌리는 것을 추천
But, 봄, 가을 Best!
TOP NOTE
베르가못, 비터오렌지, 만다린, 베티버잎
MIDDLE NOTE
화이트페퍼, 코리앤더, 핑크베리
BASE NOTE
마이소르 샌달우드, 베티버, 엠버리스, 통카빈 머스크

| ABSOLU AVENTUS |
잠깐 스쳐 지나가는 시트러스와
너무 딥하지않은 적당한 무게감을
상대에게 기억에 남고 싶을 상황
분위기 있는 매력을 주고 싶을 때
겨울에 뿌리는 것을 추천
TOP NOTE
시크론, 베르가못, 레몬, 블랙커런트, 자몽, 생강
MIDDLE NOTE
파인애플, 패츌리, 핑크페퍼, 카다멈, 시나몬
BASE NOTE
베티버, 캐시미어 우드, 랍다넘,
암브록산, 머스크, 오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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