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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마지막 12월 정리 본문

일상/일기

2023년의 마지막 12월 정리

twelvevlewt 2023. 12. 30. 12:07

올해도 끝이 났네요
올 초엔 시간이 안 가더니 벌써 12월
고생 너무 많았다




2023. 12. 01



1일부터 술을… 마신 나…
꽤나 멋있네요…ㅋㅋㅋ
정말 술 마시면서 굉장한 일이 많았지만
말은 못 합니다.

우리만 아는 비밀..


친구보고 안주 뭐 먹을래? 하고 물었더니
나는 당근이면 돼하더니
혼자 당근을 가지러 5번을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이 친구의 이름은
당근공주가 되었습니다~🥕


2023. 12. 02


짜란*-*
드디어 빵을 완성했습미다

이제는 다른 빵을 그리고 있습니다
완성하면 또 오겠습니다



울 선생님 여행 다녀오시고
선물을 챙겨주셨어요
아니 이렇게 수강생들 다 챙겨주시면
뭐가 남나요…?

집 와서 꿀 먹어봤는데
넘 맛있었습니다
머랄까… 먼가 향긋한 꽃 맛이 여러 개..?


2023. 12. 04



또 당첨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입은 적이 없어요.


생일도 아닌데 삼촌이 사줬습니다.
와 너무 감사한데
정말 보자마자 든 생각은
1. 어… 냉동실 자리 없는데 어디다 넣어?
2. 저번달에 받은 아이스크림도 아직 남았는데…


2023. 12. 06


제 동료가 밥을 퍼왔는데
식판을 두 개나 가져왔지 뭡니까
아무튼 간 욕심은;;


2023. 12. 07


또 또 퇴근길에 잡혔습니다
재미 제대로 들렸지
가만안도


솔직히 저녁에 반주는 인정이잖아?


2023. 12. 08


같은 날 아닙니다.
또야 또
또 잡혔습니다.


같은 날 아닙니다.
오늘도 반주입니다.

소고기 맛없었습니다.
이렇게 맛없는 고기는 처음이네요.


2023. 12. 08


스포티파이 연말정산이 떴습니다.
역시 취향은 변하지 않습니다.


2023. 12. 09


친구한테 무릎이 아프다 했는데
돌아오는 답이라고는
”술 먹고 부딪힘? “
근데 할 말이 없긴 합니다.
예전에 술 마시고 발 헛디뎌서 반깁스행


새 네일아트를 해서
포키와 같이 찍었습니다.
우리 포키 너무 기엽죠


2023. 12. XX


어디에도 표시되어있지 않은
내 생일 기억해 준 내 사람들
아주 많이 감사하고 사랑해요

당일에 꼭 술을 마셔야겠다고 해서
거하게 마셨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취해버리기


아그와는 시킨 건데
분명 저 날 이상하게 가게에서
서비스를 많이 주셨습니다..
짱 신기한 거도 보여주셨어요 헤헤
대체 왜?


처음으로 다트도 던졌구요
완전 잘 던져서 데킬라 받아먹은 사람🫶🏻
두 번째가 나야!

저 날 취해서 숙취해소제 산다는 걸
이상한 거 사 먹었습니다


2023. 12. 14


작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가
여러 번 빠그라진 끝에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약 10개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요…

처음엔 장비 지원으로 들어왔다가
조연출로 일하며 끝은 조감독 역할이었고,
(당시 쓰리잡… 미쳤지)

정말 막바지 작업에 메인타이틀이 부족하여
모션그래픽도 작업하게 된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인 독립영화 “신은 없다”는
내년 영화제때 공개됩니다.

다들 많이 봤으면 좋겠다…
제 고생을 알아주세요.


2023. 12. 15


나의 두 번째 생일파티날
비가 왔습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비 오는 날..
패딩이 다 젖었어요.


친구가 내 퇴근까지
대략 한… 7시간….? 기다렸어요
우리 당근공주ㅠ


친구들이 자기 친구 근처에 있다고 보고 온다길래
웅 하고 나머지 둘이랑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케이크를 사들고 들어와서
노래 불러줬다
내향인… 술집에서 축하받아보기…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너무 고마워

나도 단거 못 먹는 거 알고
사온 친구도 단거 못 먹지만
유일하게 둘 다 한 조각씩은 먹는
투썸 케이크를 꼭 사주고 싶었다고ㅠㅠ
정말 너네는 천사야

소맥 원샷 때리고 취해서
2차에서 3차 어케간지 기억 없고
3차 다트 데킬라는 기억나는데
먹은 건 기억이 안 나고
(물어보니 반만 마시고 반은 칭구가 뺏었다고…)
3차 나간 거 기억 안 나고
택시에 폰 두고 내려서 친구 둘이
전화하고 찾고 난리…
정말 얘들아 내가 잘할게…

필름 끊어진 게 3년 만이었습니다…


2023. 12. 18


술 취해서 나 챙겨준 친구한테 너무 미안해 죽겟는데
마들렌과 휘낭시에를 줬어요…
미안해 죽겠는데 단 거 못 먹는다는 거 듣고
안단 거만 골라온 사람…
So Sweet…


2023. 12. 21


항상 손에 뭐가 많은 사람입니다
칭구가 찬 거 먹음 감기 걸린다고
한라봉차를 타줬습니다…
스윗 그 자체 대체 머야


2023. 12. 23


새로운 빵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렵네요…


야끼소바…!
맛없었다.
이렇게 맛없을 수가


2023. 12. 24


올해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집입니다.
킹크랩 먹는다길래 게 안 좋아하는 나
방어 사달라고 해서 다 먹었어요

근데 역시 회는 먹던 곳에서 사 먹어야 해요
맛없어~


2023. 12. 26


카페에 눈오리와 올라프, 눈사람이 있네요
낭만 있다…
내 낭만은 어딨냐


퇴근 전에 오라길래 갔더니
페퍼민트차를 줬습니다.

잠 못 잔다고 했었는데ㅎㅎ..


이 날 제일 많이 들은 노래입니다
스트레스를 넘 만땅 받았나…

너무 나 같은걸


2023. 12. 27


새로운 목도리를 장만했습니다.
브랜드는 illio
마치 푸들이 된 것만 같은 목도리
아주 기엽습미다

착샷은 언젠간…
가져왔습니다.


Like a 푸들


2023. 12. 29


넘 기엽지안나여…헤헤
동생 친구한테 뺏길까 봐
박스에 굴러댕기던 눈을 파란 친구에 붙였는데
알고 보니 저긴 머리였음….ㅋㅋㅋ

단거 못 먹는데 하필 집은 초록용 안에
초코가 왕창…


2023. 12. 30


열심히 그리고 있습니다
아직 미완성!!


아파도 반주는 해야 합니다
종량제밖에 없다길래 그냥 냅다 들고 오기


2023. 12. 31

동생이… 차를 아작을 냈습니다
오른쪽 다 갈아야 해요ㅎ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지만 참아보아요
화병이 나도 참아보아요ㅎ






지옥 같은 2023년의 마지막하루를 보내고
2024년의 첫날도 지옥 같은 하루겠지만
2023년도 버텨내느라 고생 많았다
2024년은 조금 덜 버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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