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lvevlewt_
2024년의 시작 1월 정리 본문
분명 2024년 시작한 지 얼마 안 지난 거 같은데
1월이 끝났다고 하네요.
뭔가 이상한 거 같은데 맞겠죠 뭐...
그냥 대충 살고 싶어 졌어.
2024. 01. 01
다들 새해 첫날 듣는 곡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나는 그런 거 신경 쓰지 않는 사람.
하지만 올해는 신경 써보겠다고
새로운 노래를 찾아봤습니다.
선택한 곡은
이찬혁 - 1조
억만장자아 1조니까 조만장자...?
아무튼 개부자가 꿈입니다.
제야의 종을 듣고 친구들한테
사진을 보냈습니다.
거지 같은 내 성격이지만 나랑 칭구 해조라.
2024. 01. 03
작년에 펀딩 했던 후카후카스튜디오
케이블 보호캡이 왔습니다.
뚠뚠 한 게 너무 기엽네요.
분명 라이트닝, C타입 다 맞다고 해서 산 건데
라이트닝은 헐거워서 왔다 갔다 난리.
귀여우니까 봐주겠습니다.
2024. 01. 05
새해 첫 술
심지어 연차였는데,
집에서 쉬려고 연차 쓴 건데!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요즘 감정조절이 안 되는 건지
맨날 쳐우네요.
우는 게 왜?라고 할 수 있겠지만
본인, 잣대가 매우 높습니다.
남들 실수는 몇 번 봐주지만 나에게 두 번 이상의 실수는
미친 듯이 스트레스받는 사람
그 말은 곧
나한테는 우는 것도 내 기준 해당되지 않는 것
울어도 스트레스 개 받습니다.
고작 이런 거로 힘들어하고 우는 나 자신 못 봐주겠는걸요.
이건 친구 옷과 감태안주...
이 날 제 친구는 인간감태였습니다.
2024. 01. 06
박살 난 캐스퍼 대신 레이가 왔습니다.
무게감도 없고... 너무 높고...
무엇보다 밟아도 안 나가서 속이 터집니다.
아무튼 간 맘에 안 들어서
아빠한테 내 캐스퍼 빨리 돌려줘 시전 중(캐스퍼 제가 박살 낸 거 아닙니다.)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내 초코머핀
밑에 종이 때문에 진짜 버려버리고 싶었지만
선생님께서 살려주셨어요.
2024. 01. 08
일주일.
캐스퍼가 사라지고, 레이가 오기 전까지의 기간
그동안 걸어 다니다가 레이가 오고
첫 출근이었습니다.
적응이... 안 되네요...
오늘의 추천곡
용용 - J.
2024. 01. 09
눈이 엄청 왔어요.
다들 나와서 눈사람 만드는데 너무 귀엽네요.
낭만 있다.
난 내다 버렸는데,
그래도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ㅋㅋㅋ
아주 작고 기여운 내 눈사람
그래도 눈 밟는 건 좋더라고요.
바작바작 소리...
2024. 01. 10
커피를 받았는데
포챠코...? 가 그려져 있네요.
잘 그린다...
이상하게 자러 가면 너무 추워.
난 그냥 날이 추워서인갑다하고
으... 춥게 하고 일주일 자다가 깨달았다.
아무래도 난방이 고장 난 게 분명하다.
알고 보니까 온도 설정하고 난방 불 껐음.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대체
내 이름 뒤에 하트도,
내 이름 뒤에 왕따도
왜 그게 자동완성이냐고.
2024. 01. 12
예전엔 매일매일 술 마시고,
혼술도 자주 했었다가
건강에 이상 오는 것 같아서 줄였었다.
아 근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네요.
맥주 사들고 가니까 아빠가 하는 말
무슨 일로 술을 한가득 사 왔대?
빡쳐서.
2024. 01. 13
제가 원래 가던 최애 네일샵이 있었는데
원장님이 너무 바쁘셔서 예약 못하고
차애 네일샵에 연락했는데 예약 전날에
재료구비가 안되었다고 취소...
급하게 다른 네일샵 찾아서 도박을 했습니다.
예뻐요, 넘 맘에 들어서 만족했습니다.
케어시간이 1시간 이상...
새끼손가락 표면이 울퉁불퉁...
조금 아쉽습니다.
원래 다니던 샵에 비해
프리엣지 부분도 금방 까져요,
네일샵에 제 손이 올라왔어요.
넘 이쁘지 않나요...? ㅠㅠ
당 떨어져서 사 먹었습니다.
원래 이걸 사 먹을 생각이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딸기가 눈에 들어와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2024. 01. 15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캐스퍼가 집에 와있지 뭡니까,
진짜 너무 신나서 레이에서 소리 지르고 난리
너무 보고 싶었어 내 캐스퍼ㅠㅠ
넘 더러워서 목욕시키러 가기로!
2024. 01. 17
네비가 알려준 길로 안 가고
흥 내 맘대로 갈 거야! 하고 갔는데
차가 안 가요ㅋㅋㅋㅋ
아 네비말 들으라고;;
하지만 본인 남들 말 절대 안 듣죠?
2024. 01. 18
차가 돌아왔는데
자꾸 오른쪽으로 가서 병원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걸 얼라인먼트를 맞춘다고 한다던데 맞나?
이제 좀 제정신 차려라!
캐스퍼 목욕시켜 줬습니다
완전 깨끗해 넘 이뻐!!
2024. 01. 21
정말 갑자기 샀습니다 ㅋㅋㅋㅋ
아 대체 왜 이러는지 몰라;;;
2024. 01. 22
아니 일기예보에 눈 온다는 말 없었잖아요;;;
나 진짜 세차 열심히 했단 말이야.
아침에 출근하면서 쿠팡봉지 들고 와서
출근하자마자 언박싱
구매한 제품은 애플워치SE
산 이유는 사실 아이폰으로 넘어오기 전
약 3년~5년 정도 무음으로 생활하다 보니
전화를 안 받음ㅋㅋㅋ
오로지 전화 때문에 지출한 30만 원입니다.
무음모드를 끄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물으실거같은데
저는 핸드폰에서 알림 울리는 거 싫어합니다.
진동소리 짜증 남.
보시다시피 이번엔 차가 왼쪽으로 갑니다.
핸들 저렇게 오른쪽으로 좀 틀어야 일직선으로 감ㅋㅋㅋ
다시 병원 가야 해요
2024. 01. 23
즐거운 연차날
약 한 달 전 예약해 둔 병원에 갑니다.
왜 뚜벅이냐고요?
전 서울은 무서워서 차 끌고 못 가겠어요.
비싼 차가 무서운 게 아니라
차선이 너무 많아서 무서워요.
22년에 라식하고
24년에 첫 검진 가는 사람입니다.
다들 왜 그러냐고 물어보는데
주임이 연차 못쓰게 하고
연차 내려고 병원에 연락하면
병원에서 안 된다 하는데 어캅니까.
저도 개빡친다구요.
결론
시력은 양쪽 다 1.0
아 근데 사람 너무 많아서 1시간 넘게 있었음
짜증 나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개뜬금 없이 까눌레가 먹고 싶어서
병원 끝나자마자 근처 까눌레집에 갔습니다.
달지만 맛있다...!
까눌레 집 이름
스크렘
2024. 01. 25
친구가 향수 추천...? 사이트를 던져주길래 했습니다.
나 크리드 궁금했는데 어케 크리드를 결과로 주시는지
조만간 크리드 시향 하러 가봐야겠습니다.
2024. 01. 26
인스타에서 본 옷인데
걸레짝 같고 맘에 들길래 주문.
가격이 좀 쎄긴한데
뭐 나이키도 12만 원 이렇게 하잖아요?
(15만 원 아니고 할인해서 12만 원)
또 술을 마셨습니다.
술집에 넘 기여운게 있길래 찍어 봤어요.
사실 이거 찍으려고 친구 보고 나오라 했는데
절대 안 나온다고 까불길래
같이 하나 찍어줌
술자리에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말하기 싫다.
다른 테이블 때문에 빡쳐서
밖에 나가서 쳐 울다가 내 분에 못 이겨서
소리 지르고 머리 쥐 뜯고 개난리
결국
일주일 피곤함 + 울기 + 화내기 콜라보로
술자리에서 잠
2024. 01. 27
어디서 사주 사이트 보고 했는데
너무 나랑 같아서 놀랬음
2024. 01. 29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편의점 갔는데
친구가 사줬어요.
스트레스받을 땐 단거라는데
본인 단거 못 먹어서 신거 먹기
하지만 저것도 달아요.
2024. 01. 30
이제 퇴사라 자료 백업 해야 해서
하드디스크를 샀습니다.
하 내 12만 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자고 영상을 했을까
잘 모르겠네요.
2024. 01. 31
이걸 기분 좋아해야 해 말아야 해ㅋㅋㅋ
근데 진짜 2~3년 전의 나였으면
이미 없었을 겁니다.
많이 발전했다.
정말 힘든 1월이었습니다.
스트레스받으니 잠도 못 자고
잠 못 자니 예민하고,
나를 압박하는 느낌에 숨 막히고, 죽을 거 같은 느낌
생각보다 스트레스에 예민하고,
나도 나를 컨트롤 못하는 느낌(화내고 때리고 이런 거 아님)
정말 힘드네요.
이렇게 개복치일거면 왜 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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