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lvevlewt_
2024년 10월 한달정리 본문
날이 갈수록 기록하는 일이 귀찮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게 그냥 단순 귀찮은 건지,
지친다고 느껴서 하던 것도 안 하려고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젠 생각하고, 고민하고, 걱정하는 걸
생각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는데
대체 생각이란 걸 어떻게 하면 끝내진 못해도
그만할 수 있는 건지... 아는 사람이 있다면
날 좀 생각해서 구해줬으면.
24. 10. 01
히어로물 안 좋아하는 본인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베놈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그럼 뭐 함 아직도 못 봄;;)
저만 베놈 귀엽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라고 하면 어쩔 수 있나,
일단 제 취향입니다.
저 부분에 멍이 들었는데
일주일...? 넘게 멍이 안 사라짐...
아 근데 며칠 전에 보니까 허벅지에 이유를 모르는
멍이 심하게 들었더라고요?
뭐 하다 다쳤을까...
24. 10. 03
행궁동... 갔습니다.
뭐라 해야 할까 행궁동은 주기적으로 가줘야 하는 곳?
말할 수 없는 쿨타임이 존재합니다.
날을 잘못 잡아서 공휴일에 갔더니 사람이 많더라고요.
나 평일에만 놀고 싶어.
평생 백수할래...
근데 본인 성격상 놀기만 하는 것 못합니다.
인스타에서 보기만 하고 못 갔던 스모어팩토리 갔습니다.
입구부터 버럭이, 불안이.
그냥 나만 있잖아?ㅋㅋㅋ
📍 노팅힐 📍
둘 다 무화과 좋아해서 무화과케이크
꼭 먹어야 한다고 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웨이팅 당연 있음,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은데
자세하게는 기억 안 납니다.
🍴 메뉴 🍴
무화과 얼그레이 케이크
무화과 라떼
무화과 파르페
무화과 파르페 딱 말했는데
직원분이 엇... 하면서 재고 확인하시길래
없나 봐... 하고 있었더니 딱 하나 가능하다고ㅋㅋㅋ
그래서 냅다 시켰습니다.
무화과 사냥 야무지게 했습니다.
무화과 다 죽어따.
하지만 끝에 달아서 죽은 사람 본인.
평소보다 많이 먹어서 앞에서 신기하게 봄...
📍 무월 📍
여긴 막걸리 종류가 많더라고요?
리코타치즈 막걸리 궁금해서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냠냠...
좀 많이 먹다 보면 물릴 것 같은 느낌?
불고기치즈감자전?
피자맛 났습니다.
인테리어 이쁘고, 막걸리 맛있어서 또 갈 생각 있습니다.
아 맞다.
주문하고 음식 기다리는 중인데,
공휴일에 행사도 같이해서 차가 엄청 많더라고요?
행궁동 아시는 분은 길이 엄청 좁은 걸 아실 겁니다...
근데 이제 공휴일? 한쪽에 차 주차되어 있는
그 길로 차들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소나타인가 K시리즈가 무월 앞에 이중주차? 했더라고요.
그 길로 포르쉐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원래라면 그냥 쭉 가면 나갈 수 있는데
공사하느라고 길 막힘ㅋㅋㅋ
그냥 포르쉐는 오도 가도 못하고 한참 발 묶여있다가
여차여차 나가셨는데 이번에 또 다른 차가 들어왔습니다.
앞에 말했듯 오고 가는 차들이 양보해주지 않는 이상
차 못 돌림ㅋㅋㅋ
근데 차 돌리다가 이중주차되어 있는 차 박아서
연락하고, 이중주차 때문에 안쪽차도 못 나가서
이중주차 차주 연락함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우리 테이블 옆테이블은
밖 상황을 안주로 술 마셨습니다.
수원인,
절대 행궁동 차 타고 안 다님.
행궁동 차 타고 오는 사람들 바보임!!!
행궁동에서 놀다가 수원역 넘어와서
맥주 좀 마시다가 귀가.
24. 10. 05
놀랍게도 다 맞습니다.
특히 혼자 할 수 있는 일 같이하자 하기?
진심으로 플러팅입니다.
본인 힘들어 죽어도 모든 일 혼자 합니다.
이유는 타인이 같이하면 성가시고, 더 오래 걸림
테니스 투탕...
그냥 지친 감자가 되.
항상 레슨이나 아부지들이랑 치면
약간 막내딸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부지들]
: 저랑 바꿔주세ㅇㅕ~~~
: 바꿔줘요? 아라써여~~~
: 감사함미당~~
[코치님]
(레슨 다 하고 공정리 중에 라이언공 발견)
: 코치님~!! 여기 짱 기여운 공 이써여!!!
: 가져가! 쎄여~!
빙수는 시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 빙수 쿨타임이 있음.
24. 10. 06
스타필드 갔는데 포켓몬 팝업 하더라고요.
저 피카츄 막 돌아다님.
24. 10. 07
롯데월드 갔습니다.
이번엔 매직패스 구매해서!
매직패스 너무 좋더라고요...?
줄 짱 긴데 그냥 줄 패스해서 바로 타버려.
사람들의 시선을 다 받아버려.
📍 우정국 📍
롯데월드에서 일찍 나와서 밥 먹으러 갔습니다.
묵사발 시키려 했는데... 사장님이 육수가 없다고ㅠㅠ
둘 다 아... 아쉽당... 하면서
순찌랑 계란밥... 계란밥...
먹는 중에 사장님이 한가하니 묵사발 최대한 해주겠다고
헉 감사합니다~!!! 하고 있었는데
아니 무슨 묵사발 그릇이 제 얼굴 두개ㅋㅋㅋ
24. 10. 08
갑자기 딱지불기 해야겠다고 사서
하루종일 딱지불기 했습니다.
딱지불기 후유증
목아픔.
24. 10. 09
엄마가 샀는데 사이즈 커서 줬습니다.
넘 기엽지 않나요?
근데 다시 뺏겼습니다.
내 크록스 다시 돌려줘~!~!~!!!!
오늘의 밥이.
한글이름으로 바꿔주는 사이트가 있길래 시도.
분당 100명 가능하다길래 냅다 했습니다.
24. 10. 10
너 왜 시비 걸어.
24. 10. 11
대창덮밥...
다신 안 먹겠습니다.
너무 느끼...
24. 10. 12
복어.
24. 10. 13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페스티벌.
한요한이랑 음향이랑 사인 안 맞아서 계속 늦고,
음악 두 개 트셔서 2번인가 3번 멈춤;;
처음 등장도 음악 두개 트셔서 등장만 2트함.
최원재...
언제 봐도 너무 좋아... 너무 귀여워...
쿠기 매번 팬서비스 너무 좋아서 더 극호임.
쿠기가 좋아요 눌러줌ㅠㅠㅠ
언제 앨범 내세요?
드뎌 구창모...
은산이랑 같이 나와서 넘 좋았습니다...
널 지워야 해 미친 거 아닌가요?ㅠ
단콘 또 해줘라 줘!
동네로 와서 저녁...
둘 다 힘들어서 초반엔 먹기만 했습니다ㅋㅋㅋ
24. 10. 14
이거 그냥 난데?
재발급하려 했는데
손으로 그냥 다시 펴서 찍으니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싸 귀찮은 일 안 해도 된다.
24. 10. 15
축구 보러 왔습니다!
사실 황희찬 뛰는 거 보려고 약속 잡은 거였는데
지난 경기에서 부상 때문에 못뛰...ㅠㅠ
그래도 배준호, 설영우, 이승우 뛰는 거 봤으니 됐습니다.
배준호... 아기여우...
설영우... 북극여우...?
이승우... 그냥 귀염뽀짝 그 자체.
아 그리고 리버풀펍
학원 다닐 때 축구하면 자주 왔었는데
3년? 4년 만에 오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종종 축구 보러 와야징 헤헤
24. 10. 18
비가 미친 듯이 오던 날.
날 진짜 잘 잡았다.
3년 만에 칭구를 보러 나왔습니다.
얘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선물도 줬는데
어따 두고 감ㅋㅋㅋㅋㅋㅋ
24. 10. 22
둘째 오빠가 수도권으로 온 지 이 년째
이번에 생일인데 친구 없어서 혼자 쓸쓸히 있을까 봐
연락했더니 동생이랑 약속 있다고 같이 보자 해서
오랜만에 다 같이 만나기로 했습니다.
바쁜 울 언니랑 첫째 오빤 다음에 같이 보자ㅠ
브레이크에서 소리가 어마무시 나길래
블루핸즈 왔습니다.
넌 정말 애물단지야.
24. 10. 24
점심 뭐 먹었냐 물어보길래
대답해 줬습니다...
웃는 이유... 본인 채소국 4일째 먹음ㅋㅋㅋ
삐아 x짱구 콜라보해서 구매했습니다.
야무지게 써주마.
24. 10. 25
최애 콩나물국밥집.
진짜 넌 언제 먹어도 맛있구나.
24. 10. 28
아 나 이바지 갖고 싶은데 어서 사냐;;
선생님 번호 잘못 입력하셨습니다.
24. 10. 29
둘째 오빠 만나러 가는 길
케이크까지 사서 노래도 부르고,
집 가서 자려하니까 오빠 전화 와서
또 팔불출짓...
밥 많이 먹어야 해
오빠가 초밥 사줄게
이쁜 얼굴 살 다 빠져서 이게 뭐야ㅠ
다 이뻐
보고 싶잖아
자주 보자
뭐 좋아해
공포영화 보러 가자
연락 좀 자주 해
오빠... 근데... 오빠 여자칭구 있잖아...
여자칭구랑 놀아...
24. 10. 30
엄마가 해주는 유부초밥이 제일 조아
갑자기 중간에 꽃당근도 만들어주심...
앞머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24. 10. 31
벌써 10월이 끝나서 24년이 2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열심히 10개월을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칭구랑 얘기하다가 들었는데
저는 다들 이런 줄 알고 버티고 살아왔는데
남들은 안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앞에서 칭구가 다른 사람들은 안 그래.
힘들면 정신과 한번 가봐.
라는 말을 두 번째...? 세 번째 들으면서
조금 더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
아니 난 이렇게 사는 게 정상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구?!?!?!?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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