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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2024년 마지막달 12월 한달정리

twelvevlewt 2025. 1. 3. 02:23

이 글을 쓰는 지금은 24년이 끝났습니다.
어떤 일 년을 보냈는지,
괜찮은 일년이였는지 궁금해지네요.
후회하는 일년이였는지는
궁금하지 않습니다.
후회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후회를 했다면 시작하는 한 해에는
그 후회하는 점을 고쳐 한발 더
성장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2024년의 마지막
12월 한달정리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4. 12. 01
 


이날 정말 너무 아파서 약을 털어 먹었는데
약기운이 너무 늦게 돌더라구요.
그래도 약기운이 돌긴 하니 작업을 해야겠다 해서
작업을 켰지만, 구라였습니다.
진짜 뒤질 뻔했네;;
 
 
24. 12. 03
 


 원래 춥고 배고프고 졸리면 거지잖아요.
근데 성냥팔이 소녀라구 말해줘서
냅다 성냥 한 박스 오만 원 외쳤습니다.
 
 
24. 12. 05
 

 
안녕하십니까
회처돌이 인사드립니다.
새로운 제절 회 표를 주워왔습니다.
 

 
동생이 생일 선물 줬습니다.
역시 돈이 최고야.
(생일 아닙니다.)
 

 
붕어빵 머리부터 드시나요,
꼬리부터 드시나요?
일단 저는 머리부터 먹습니다.
 

 
짤을 주워왔습니다.
진짜 맞는 말이라 할 말이 없습니다.
 
 
24. 12. 06
 

 
학교 다닐 때 자주 가던 피자집이였는데
그 지점이 망했더라고요.
아쉬워하는 찰나에 수원역에 있길래 갔습니다.
야경 좋고, 분위기 좋고, 맥주는 언제나 사랑이고.
 

 
햄토리가 다름없음.
 
 
24. 12. 07


 제가 테니스 갔다가 뒤에 공 치우시던
제 앞타임분 머리를 정통으로 맞췄습니다.
진짜 소리 너무 컸고, 맞고 가만히 서계셔서
죄송하다고 싹싹 빌었습니다.
제가 맛있는 거 사드린다고
너무 죄송하다고 했는데
자기 머리 돌머리라
괜찮다고 도망가셨어요.
나 진짜 너무 미안해서 환장할 것 같음.
 

 
올해 첫 방어입니다.
와 맨날 가는 횟집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 시간 기다렸어요.
진짜 미친 것 같음.
근데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전 날에 술 좀 덜 마실걸...
컨디션 조절 좀 할껄하고 후회하는 사람.
 
 
24. 12. 10
 

 
동생 폰 필름 붙여주고,
동생 택시기사해주고 받았습니다.
사람은 돈에 움직여.
 

24. 12. 11


올해 본 영화를 포스팅하려 디자인 중.
지금은 디자인 끝났습니다.
다만… 안 쓰고 있음…


이 밀크티 먹고 싶었는데 항상 품절이었거든요.
그 뒤로 거의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칭구 입고 되자마자 사서 보내줬습니다.
너는 정말 스윗해.


연말파티를 위해 구매했습니다.
아무쪼록 잘 가지고 놀았으면.


24. 12. XX


오빠와 처음 맞는 생일

최애 게임 옵치도하고,
새로운 술도 마시고,
케이크 안 먹는 거 알지만
분위기 낸다고 사 온 케이크,
나랑 잘 어울지 열심히 생각해서
선물해 준 초록 목도리,
편지지에 편지 써달라는 말에
귀여운 편지지 사서 써준 편지까지.

덕분에 재밌는 생일을 보냈어.
정말 고마워.

그리고 기억해 주고 생일 챙겨준
내 사람들 정말 고마워요.
제가 잘하겠습니다.
우리 오래 봐요.


24. 12. 16


이런 짤을 봤습니다.
직업을 바꿨어야 하는 게 아닌가…


23. 12. 17


생일선물 감사합니다.


목도리 좋아 인간
목도리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노랑, 초록, 파랑, 까망, 하양
골라 두르는 재미!!!
 
 
24. 12. 18
 

 
갑자기 나가더니 바나나우유를 사 오셨네요.
잘 마셨습니다.
 

 
이날 택시 타고 가는데 택시 기사가
지말이 맞다고 빡빡 우겨서 한참 돌아갔습니다.
결국 내가 말한 길 보다 신호 더 걸렸죠?
지가 잘못 빠져놓고 신호 맞다 지랄이죠?
제가 그 길을 몇 년을 다니고 있는데요;
 
 
24. 12. 20

 
 
칭구들 만나러 갑니다.
술 못 먹는 친구들을 위해
음료맛 나는 와인도 하나 챙겼습니다.
 

 
화성행궁뷰.
여기 숙소 이름이 뭐더라...
4층건물 통째로 써서 아주 좋았습니다.
 

 
1차 음식..
2차 음식은 피자…
3차 음식은 라면...
4차 음식은 빙수...
그렇게 잠든 시각 새벽 4시...ㅋㅋㅋ
 

 
야무지게 풍선도 불어줬습니다.
터뜨리는데 시끄러워잉...
 

 
전 유치한 걸 좋아해서 사 왔는데
생각보다 제칭구들 다 유치하죠?
누구보다 잘 노는 25살 어른들.
우리 나이 먹어도 이렇게 놀자.
 

 
생일 선물 받았어요!!
이거 살까 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딱 사주는 내칭구 무엇?
이 칭구의 좋은 점은 제가 프로그램을 3개?
띄우고 작업하는데 다 사양을 많이 먹어서
이게 터지려나 안 터지려나 확인하는 거 좋아요.
 

 
이날 눈이 왔는데
동생이 택시 타고 다니라고 용돈 줬어요.
덕분에 다음날 택시타고 집 잘 왔어.
고맙다.
 
 
24. 12. 24
 


 아빠가 동생이랑 스키장가라고
돈 보내줬어요.
동생이랑 안 싸우고 잘 다녀올게요.
 
 
24. 12. 25
 

 
피자랑 맥주 마시기.
2차는 펍 가려고 했는데
둘 다 문이 닫은 거예요...
아니 이런 날 장사 안 하시고 다들 어디가 신 거야...
 
 
24. 12. 27
 

 
동생이 향수를 시켰는데
안에 옥수수가 들어있어서
혼자 신나 가지고 만들어봤습니다.
근데 원래 얘 막 고소한 냄새나고 그러나요...?
 

 
몇 년 만에 오는 스키장인지 모르겠습니다.
본인 원래 스키 탔습니다.
진짜 잘 탔거든요...?
예전에 같이 갔던 삼촌들 쟤 뭐냐고 그러셨음.
 
하지만 나이 젊을 때 보드 타보고 싶어서 배워봤습니다.
물론 아빠의 지원으로.
생각보다 너무 재밌더라고요?
근데 배울 거도 너무 많습니다.
스키는 배울 거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그리고 쉬운 건 스키가 더 쉽습니다.
처음 배우는 사람은 스키 배우길.

 


장비 렌탈은 스키뱅크에서 했습니다.
앞에 주차장 넓어서 주차하기 편하고,
스키장이랑 가까워서 렌탈샵에 주차하고
장비 가지고 걸어 올라가도 좋아요.
 
스키 타다가 흡연장 앞에서 어떤 미친놈이
제 동생 데크를 가져간 거 아니겠습니까.
덕분에 덜 탔네요.
 

 
강사님이 열시미 찍어주신 사진들.
예뿌게 찍어주셔서 감사할 따름.
 
 
24. 12. 30
 

 
 
 


 
 
 
 
벌써 24년이 끝이 났습니다.
유독 올해는 빠르게 지나간 것 같네요.
바쁘게 살아서 그럴까요?
하지만 저는 내년에도 바쁘게 살 예정입니다.
가만히 있는 걸 못하고,
힘들어도 굴리는 삶만 살아왔기 때문이죠.
 
물론 지금 하고 있는 일부도 즐겁게 살려고
시작한 것들도 있지만,
성격상 하다 보니 강박이 생기고
일로 변해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여유롭고 행복한 25년이 되길 바라며.

2024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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